여러분, “관절염” 하면 주로 무릎을 떠올리겠지만, 의외로 발목도 관절염에 취약한 부위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체중을 지탱하며 고난도 작업을 해온 발목은 자주 사용된 만큼 그만큼 고장도 쉽게 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발목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최신의술, 과상부 절골술과 연골재생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목관절염은 퇴행성 원인이 크지만, 외상 후 관절염이나 만성 발목인대 불안정증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30~50대의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어 중요합니다. 증상으로는 걷다가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거나, 아침에 발목이 특히 뻣뻣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발목관절염을 의심하고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관절염은 관절의 간격이 좁아지는 정도에 따라 1기에서 4기까지 구분됩니다. 간단한 보존적 치료로 호전 가능한 초기 단계가 있는 반면, 중기나 말기에는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유합수술은 관절의 움직임을 없애 통증을 줄이는 방법으로, 인접관절에 2차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꺼리곤 했는데요. 현대의술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과상부 절골술을 통해 관절을 살리는 길을 제시합니다.
과상부 절골술은 발목 주변의 정강이뼈에 실금을 내어, 내반으로 휜 발목을 곧게 교정합니다. 손상된 발목 부위를 다른 부위로 체중 축을 이동시켜 보존하고, 통증을 줄이는 원리입니다. 우리의 오래된 자동차 타이어를 조금 더 사용하기 위해 위치를 교환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죠.
최신의술에서는 과상부 절골술과 자가골수를 활용한 연골재생술을 병행해 관절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자가골수로부터 추출한 재료를 손상된 부위에 도포하여 연골 재생을 돕는 방식입니다. 발목의 내측 연골 손상이 심한 관절염 환자도 발목 모양 개선과 함께 관절 재생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발목관절의 문제를 방치할 경우, 발목뿐 아니라 무릎, 고관절, 허리에도 영향을 미쳐 보행 불균형과 더불어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우울증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술식으로 관절을 보존할 수 있게 된 만큼, 증상이 있다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목관절염에 대한 불안감, 과상부 절골술과 연골재생술로 덜어내고, 본인 관절을 지켜나가세요. 건강한 발걸음을 위한 첫걸음, 바로 오늘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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